나 혼자서 농담을 하고
나 혼자 웃지
우습지도 않은
우스개소릴
쓰잘대기 없는 잡담을
늘어놓고서
실없어진 나를
보고 있네
나 일생을 살아오며
죽을 만큼
정말 자신없는 일
나 일생을 혼자지만
사랑했던
너와 헤어지는 일
횡설수설대는 내 말에
황당해하며
모두들 나에게
되물었지만
내 맘을 어떻게 설명해
우는 이유를
대답할 수 없는
나를 보네
나 일생을 살아오며
죽을 만큼
정말 자신없는 일
나 일생을 혼자지만
사랑했던
너와 헤어지는 일
알아 너의 마음을
너도 그만큼
정말 힘이든단 걸
알아
(나 일생을 살아오며
죽을 만큼
정말 하기 싫은 일
나 일생을
혼자지만 사랑했던)
너와 헤어지는 일
사랑했던
너와 헤어지는 일
나는 지금 미칠 것
미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