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김태균·박용택의 소망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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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HGFGFDG
소속사 : RFGFGF
작사 : FGHFVB
작곡 : DGDFG
편곡 : FGH
등록자 : A

대부분의 야구선수들이 갖고 싶어하는 게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다. 특히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도 우승 반지 하나 없는 베테랑들에겐 더욱 절실하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6)가 대표적인 선수다.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공백기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룰 것은 모두 다 이뤘다. 2010년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신기록도 수립했다. 타격 7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KBO리그 최고 몸값의 사나이다. 미국과 일본 야구도 모두 섭렵했다. 특히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재팬시리즈 우승반지도 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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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다. 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4년과 1992년 두 번뿐이다. 이대호가 롯데에 있을 땐 한 번도 한국시리즈 조차 가보지 못했다. 1999년이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 마지막 해였기 때문이다.

이대호의 나이도 내년이면 만 37세다. 한국 나이론 38세가 된다. 불혹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야구 인생을 정리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기에 우승 반지를 향한 그의 애착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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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선수가 또 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36)이다. 이대호와 같은 1982년 출생 세대다. 2001년 한화 1차 지명선수다. 그는 출루의 왕이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출루율 4할 이상을 기록했다. 2029안타로 2000안타도 이미 돌파했다. 타율 0.325로 통산 타율도 역대 3위에 올라있다. 일본 프로야구도 경험했다.

2006년 한화 이글스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에 4승 1무 1패로 패하며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기에 김태균에게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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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G 트윈스 박용택(39)이다. 2384안타로 최다 안타 기록을 갖고 있다. 박용택이 1군 무대에 데뷔한 2002년 LG는 한국시리즈에 나갔지만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 박용택에게 주어진 시간은 2년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3인방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소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은퇴할 수 있기를 모두가 기대한다.

이대호·김태균·박용택의 소망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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