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피어나던 날에
그 하루는 분주해져요
사랑을 말하던 그 순간에는
어쩐지 어린애 같아
그대 나의 지친 하루 속에
꽃이 되어요
사람이 바보가 된다는 말은
나 보고 하는 말이에요
내게 와요 내게 와주면 돼요
나만 가까이 가까이 두고
안아줘요 이제 안아줄래요
아마 더 더 따뜻할 거예요
조용히 지나가던 하루
그마저도 반짝거려요
가만히 얼굴을 그려보다가
한참을 웃음 지어요
또 온종일 눈을 떼지 못해
거뭇해진 눈
언제쯤 그대의 무릎을 베고
사랑에 잠이 들까요
내게 와요 내게 와주면 돼요
나만 가까이 가까이 두고
안아줘요 이제 안아줄래요
아마 더 더 따뜻할 거예요
이렇게 그대만 가득 찬 마음이
조금 버거워도
가끔은 우스워져도 같은 마음이죠
사랑해요 어떤 말이 좋을까 고민해봐도
다른 건 싫어 이 말뿐이에요
그대도 말해줄래요
내게 와요 내게 와주면 돼요
나만 가까이 가까이 두고
안아줘요 이제 안아줄래요
아마 더 더 따뜻할 거예요
우리 더 더 따뜻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