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
조금 남은 아쉬움 탓에
이렇게 작은 속삭임을 적어보네요
속삭임에 물들어
나의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많이 다른 풍경들로
조금 서툴었던 말투가
이제는 웃으며 돌아 볼 추억이 됐죠
다시 같은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익숙한 얼굴과 표정을 볼 수 있나요
다시 같은 추억을
함께할 수 있을까요
낯익은 풍경들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할 테죠
떠나와 버렸던 그 자리
그 시간 돌아간대도
잊을 수 없다고
추억으로만 끝내라 해요
내 발걸음은 멈춰있는데
다시 같은 행복이 찾아올 수 있다면
익숙한 얼굴과 표정을 볼 수 있겠죠
다시 같은 추억을 함께할 수 있다면
낯익은 풍경들을
웃으면서 돌아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