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훈 (시내시민 Ver.)

장석훈

처음 이 도시로 왔을 때
모든 게 새로웠지 yea yea
나랑 어머니랑 강아지
셋 뿐이었지 yea yea
천천히
라라라
천천히
음악 친구들도 만들고
많은 걸 함께 했지 yea yea
근데 어느 순간 세상이
그만큼 작아졌지 yea yea
오늘은 누굴 만나지
오늘은 누구랑 놀지
오늘은 무엇이 되지
i don’t know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오늘은 무엇이 될지
no one knows
하루 하루가 바빠지고
새로움을 못 느끼네
반갑기만 했던 사람들
이제는 짐이 되네 yea yea
천천히 묻어가네
마법 같던 도시
천천히 잊혀지네
오늘은 누굴 만나지
오늘은 누구랑 놀지
오늘은 무엇이 되지
i don’t know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오늘은 무엇이 될지
no one knows
no one knows
no one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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