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 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 게 바빠서 단 한 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단 한 번뿐이라 해도
널 위해 살고 싶어)
삼십 년쯤 지나 내 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 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내가 선택한 내 사랑아
나의 손에 꼭 쥔 이 사랑이
우리의 현실의 무게 속에도
이 사랑의 향기로
그대의 눈물을 닦아 줄게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서 세상이 끝나도
후회는 없도록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널 위해 살고 싶다
너를 위해
너를 위해
내 사랑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