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내가 일어나기 전
먼저 무릎 꿇는 것
빛이 들어오는 걸 위해
불을 끄는 것
눈을 감은 다음
눈을 뜨는 것
두루두루 널리 알려
주눅들은 널 향해 꿈을 부르던 춤을 추는 법
헛 부를 꾸리던 구라 주문들은 꺼져
눈물뿐인 거룩을 뿌리는 우리들은
목숨을 거는 목소릴 내는걸
숨기지 않아 이유를 물어보는 너
물음들에 난 구름 위를 봐
우리 미래가 어려움으로 가득해도
어른처럼 아닌 어린 채로 난
뿌린 대로 살아
두려움들은 다
내 욕심
난 내가
듣기 위해 만드는 게 내 소신
물은 덮었지 바다를
돌은 갈아버렸네 칼을
다시 태어나 나는 나로
처음부터 난 얘네랑은 따로
오늘도 무시 쟤네 말을
이젠 의지해 너는 내 팔을
뼈랑 함께 취하네 살을
난 능을 바라 주야로
쟨 수입하고 난 나가 팔아
유행은 오고 있어 날 타러
내 소리는 넘어가 바다로
한글은 적응해야 돼 시차를
한글은 적응해야 돼 시차를
한글은 적응해야 돼 시차를
한글은 적응해야 돼 시차를
한글은 적응해야 돼 시차를
내 중심은 말이 아닌 움직임과 선택
화려한 거짓들에 속지 않기를 원해
내가 가야 할 방향 처음부터 끝까지
여전히 보이지 않는 걸 쫓아
I just believe I don't watch it
그가 선택한 혁명가
He said you have to run this town
똑같은 쟤네는 변명만
They will never come around
난 기억해 이 젊은 날
머물진 않지 영원하게
역사들을 찬송하지
눈을 뜰 거야 One more time
손목을 걸어 시곗바늘이
지배할 수 없는 걸 뱉어
위대함 이라는 말이
날 담지 못하게 하늘로 시선을 댔어
걸어가는 길
내 뒤에는 돈
명예는 내 옆
영광만이 오직 나의 앞에 있어
세상이 내 이름 앞에 거룩한
전능함의 이름을 붙이지 않게
허나 내 이름은 이 땅의
그 어떤 광명보다도 밝게
내 이름을 전능함이라 부르지 않게
허나 내 이름은 세대가 바뀌어도
영원히 같은 자리에
그대로 그대로만 있잖아 나는 봄
나만 남아 모두가 시들고 마르고
왜 나만 특별하고 왜 나만 다르노
허나 아직 나만 아는걸
전개를 위해 발의 위치는 발단으로
대단원이 지나야 영화는 끝나는걸
지난 것은 지나가게 둬
구렸다면 용서를 구하게 허락해줘
내 발자취는
지금 위한 내 씬의 몽타주
지난 나의 각본과 연출만이
나의 오마주
나는 봤어 내 숨 다해
내 삶이 끝나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땐
들려 기립박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땐
들려 기립박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땐
들려 기립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