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나간
그 자리를 찾으려 해도
낯설은 슬픔 뿐이야
아무 흔적도 찾을 수가 없는
그 곳에는 아직도 너의 노래가
꿈 속에 취해 버린 듯
눈을 감고서
사랑을 그리워하는 너의 입술로
나를 위해 너를 부르다
카멜레온처럼 변해가던
너의 자리를 나는 비워두겠지
슬픔마저도 그리워진 너의 마음은
사랑의 낙서를 쓴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 눈을 감은 채
황홀한 음악 소리를 슬퍼하던 너
안개 속에 파랑새처럼
지쳐 버린 너의 모습을
볼 순 없어도 나는 사랑할거야
자욱한 연기 속에서 눈을 감은 채
황홀한 음악 소리를 슬퍼하던 너
안개 속에 파랑새처럼
지쳐 버린 너의 모습을
볼 순 없어도 나는 사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