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주 맑던 그날 오후 늦게였나
너의 미소가 햇살보다도 환한 날이었었지
그렇게 환히 웃던 너의 그 모습이
나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데
왜이리 가슴이 시려 애써 웃어봐도
돌아갈 수 없는 시간 그때 그날의 오후
바람에 날리는 향긋한 너의 머릿결이
나의 코끝을 간지럽히던 행복한 날이었지
나에게 건네주던 너의 작은 선물
나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데
왜이리 가슴이 시려 애써 웃어봐도
돌아갈 수 없는 시간 그때 그날의 오후
가끔 생각해 보면 미소가 떠올라
너는 어디서 무얼 할까 아직 내 생각해?
왜이리 가슴이 시려 애써 웃어봐도
돌아갈 수 없는 시간 그때 그날의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