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줘 다시 한번 더 니 모습을
지울 수 없는 꿈이야
끝내 숨겨진 나만의 널
말해주고 싶어
그날의 화면속 영화는 지루했지
우연히 돌린 내 시선을 멈춘 건
가린 어둠속에 빛나던
너의 눈빛을 보았던 그때
화면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모습
영화보다 아름다운 그녀였어
다가갈 수 없는 어둠이
빨리 끝나길 기다렸지
*부딪치는 사람들 속에
자꾸 멀어지는 그녀
그렇게 스쳐간 그 날부터
널 잊지 못하는 나
보여줘 다시 한번 더 니 모습을
지울 수 없는 꿈이야
끝내 숨겨질 수는 없어
다시 또 너를 우연히 스쳐가도
널 알아 볼수 있게
그때 그대의 눈빛을
너는 간직해줘
시간이 흘러 몇 해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지루한 그때 그 영화를
몇번이고 돌려보는건
추억때문일꺼야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