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떠나요 그대가 손 꼽아 기다린 여름
바다로 떠나요 부모님껜 적당히 둘러대요
잠을 설쳐도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해요
기차를 타고서 설레는 여름 노래를 부르며
차창너머 눈부신 햇살이 빛날 때
잊을 수 없는 그 길에서
속삭였죠, 사랑한다고
*난 영원토록 잊지 못할 거에요.
긴 여름 날의 추억도, 바닷가 모래 위에 적어 놓은 나의 사랑도
우리 떠나요, 끝없이 파도가 밀려오는 곳
그곳으로 가요, 사랑하는 연인들의 바다로
모래 위엔 나란히 걸어간 발자국
노을 진 바다 저 끝까지
함께 가요, 내 손 꼭 잡고
*난 영원토록 잊지 못할 거에요
긴 여름 날의 추억도, 바닷가 모래 위에 적어 놓은 나의 사랑도
**영원토록 잊지 못할 거에요
별빛 아래 키스도, 수줍게 날 바라보던 그대의 고운 미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