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면 잊혀지는 기억 한켠의 영화처럼
서로에게서 지워지는 추억일꺼라 믿었는데
많은 시간들이 흐르고 흘러도
아픈 눈물을 더 흘리고 흘려도
내 한숨보다 깊어진 상처만 가슴안에 남아있어
소리쳐 널 불러도
다른 기억에 넌 살고 있을꺼야
더 살아도 더 살아봐도
다시 사랑할 수 없을텐데
떠나보낸 순간에
남아 있는 시간들이 멈춰있어
날 사랑한 또 내가 사랑한 유일한 사람이니까
시간이 가면 어떻게든
너를 잊은채 나도 살아가겠지만
너를 사랑한 그때 만큼
다른 사랑은 없을 것 같아
너의 눈물을 난 모른척 해봐도
다른 사랑에 난 웃어도 울어도
내 한숨보다 깊어진 상처만 가슴안에 남아있어
소리쳐 널 불러도
다른 기억에 넌 살고 있을꺼야
더 살아도 더 살아봐도
다시 사랑할 수 없을텐데
떠나보낸 순간에
남아 있는 시간들이 멈춰있어
날 사랑한 또 내가 사랑한 유일한 사람이니까
나조차 모르게 너를 닮아 가는데
너는 나 아닌 또 다른 그를 위해 살아가겠지
참아내지 못하고
매일 버릇처럼 너를 안고 살아
다 지우고 또 지워내도
눈을 감아도 난 눈물이 나
취해버린 가슴이
아픔 나를 위해 너를 던져내도
내 손길이 널 담은 눈물이 또 다시 기억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