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든 하루 끝마치고
고단한 발걸음 옮기면
해가 지듯 꿈 속에서 깨어나며
어두운 아침을 맞이해
아무 할 일이 없어도
그저 거리에 나서면
내가 살아가는건지 살아지는게 나인지
나를 스쳐갔던 사랑들도 기억에서 지워져
이제 나를 보는 시선들도 익숙해져만 가고
어제 바라본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지만
내가 살아갈 오늘은
기회 없는 세상일뿐
내게
아무 할 일이 없어도
그저 거리에 나서면
살아지는게 나인지 내가 살아가는건지
이내 되돌아올 아침이면 서둘러 고갤 숙이고
바쁜 사람들의 눈길따윈 애써 외면하곤 해
어제 바라본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지만
내가 살아갈 오늘은
기회 없는 세상일뿐
어제 바라본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지만
내가 살아갈 오늘은
it is 〃what a wonderful world〃 fo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