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 김아랑
이슬로 곱게 피었다가 바람에 말없이 떨어져
세월에 무게로 말라버린가여운 야생화야
향기도 눈물도 모르는 낯설은 대지에 앉아서
쓸쓸히 오늘도 미소짓는 외로운 야생화야
마지막 꽃잎이 떨어져 눈물이 된다해도
나의 사랑 야생화야 외로움에 울지마라
저 들판에 햇살처럼 하얀 미소줄게
나의 사랑 야생화야 구름가고 세월가도
너의 향기 이슬처럼 고운 야생화야
마지막 꽃잎이 떨어져 눈물이 된다해도
나의 사랑 야생화야 외로움에 울지마라
저 들판에 햇살처럼 하얀 미소줄게
나의 사랑 야생화야 구름가고 세월가도
너의 향기 이슬처럼 고운 야생화야
나의 사랑 야생화야 구름가고 세월가도
너의 향기 이슬처럼 고운 야생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