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 지나..
항상 텅빈채 있던 편지함을 여니..
깔깔.. 대는 편지 한장..
따가운 햇살에 그을린 글씨들..
나는.. 슬프지 않아요..
나는.. 여기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요..
나를.. 둘러싼 사람들 금새 친구가 되어 외롭지 않아요..
기대하지도 못한 온기에 취한지 벌써 몇일..
처음엔 쑥쓰러워 말도 못하던 수줍어하던 인사도
이제 모두다 알아들어 두팔을 열어 주네..
이렇게 눈물 나는 맑은 눈빛은 나를 고백하게 하네..
사실 나도 친구가 되고 싶었어.
여전히 조금낯설지만..
요란스런 한밤의 불빛은 없지만.
어디에서나 보이는 크고 소담스런 사람들.. 사람들..
기대하지도 못한 온기에 취한지 벌써몇일
처음엔 쑥쓰러워 말도 못했던 서투른 인사도..
이젠 모두다 알아 들어 두팔을 열어 주네..
이렇게 눈물나게 맑은 눈빛은 나를 고백 하게 하네..
사실 나도 친구가 되고 싶었어..
나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