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구 갈매기 소리
내 귓가에 그대 목소리
쌓인 정만 남겨놓고
기약 없이 가야하는데
바다로 떠나가는 내 마음인들
부서진 파도인 것을
멀어지는 부두를 보면
난 그만 그만 울어버렸네
아아아아아 이별 싫어
뱃고동아 슬피 울어주려마
배는 가고 먼 파도소리
내 귓전에 그대 숨소리
아픈 이별 하지말걸
이제 와서 후회하는데
사랑은 흘러가는 세월인 것을
어차피 이별인 것을
끝이 없는 바다를 보며
난 그만 그만 울어버렸네
아아아아아 이별 싫어
뱃고동아 슬피 울어주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