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가고 있는지 울고 있지는 않은지
모질게 화를 내고 네게 상처 주고서
돌아서는 나를 기억하지마
가난한 나의 사랑에 보잘 것 없는 내 맘에
그저 너 하나만을 오직 너 하나만을
담고 사는 내가 미안할뿐야
가져도 가질 수 없는 난 부족해서 웃어도 웃을 수 없는 사랑인 것을
죽어간 나의 가슴이 숨조차 힘에 겨워도 언젠가 널 보낸 내가 고마울거야
한숨으로 채워가는 나의 하루 넌 모르길
가슴 끝에 얹어진 그리움이 무거워
한없이 사랑한 전부였기에
가져도 가질 수 없는 난 부족해서 웃어도 웃을 수 없는 사랑인 것을
죽어간 나의 가슴이 숨조차 힘에 겨워도 언젠가 널 보낸 내가 고마울거야
내 남은 삶은 걱정하진 말아줘
미련도 남기지 말고 미워해줘
마지막 널 가진 사람 나와 다르길 언제나 너만을 위해 살아가기를
하늘에 기도해볼게 눈물에 쓰러져가도 괜찮아 아프지 않은걸
너를 사랑할 그 사람 다시 그에게 안겨서 날 잊어줘
부탁이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