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하루종일 너를 찾아 헤매어봐도
니 모습 간데 없고 추억들만 나를 반겼어
이렇게 언제까지 견딜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무거워만 가는 나의 힘든 발걸음
이제는 모든걸 끝내고 싶어
찾을 수 없는 널 찾는 헤매임
막연한 기다림 끝없는 방황을
이제는 지쳤어 끝내 버릴꺼야
너없는 허전함 이젠 괜찮아
모든게 조금씩 익숙해진걸
꿈 속의 니 모습 이제는 더 이상
눈물이 되지 않을테니까
비오는 거리도 슬프지 않은 건
추억도 이제 날 떠나나봐
널 향한 그리움도 희미해져
이젠 널 잊을 수 있어
이렇게 사랑은 끝나는가봐
기억도 추억도 지워지나봐
내 곁에 외로움 그 속에서도
너는 조금씩 흐려지니까
빨리 끝나라 끝나버려
너의 모든걸 수월하게 잊고 싶어
널 만나지 않았던 그때로 돌아가
또 다른 사랑도 하고 싶어
얼마나 오래 걸릴까 아니
얼마나 힘이 들어야되나
아마 그렇게 쉽진 않을꺼야
시간이 흘러도 그리움은 더하니까
너 아닌 다른걸 채우고 싶어
니 모습 이젠 다 잊었으니까
한번쯤 또 다른 사랑도 꿈꿨어
하지만 거기엔 다시 또 니모습
아직도 미련이 남았었나봐
누구를 만나도 편하지 않아
왜 자꾸 너 하고 비교를 하는지
아무도 널 대신 할 순 없었어
선명한 니 눈빛 모두 다 지워도
차마 나 잊을 수 없는 것은
네 이름 만으로도 눈물이 될
이루지 못한 내 사랑
*이대로 사랑은 계속되나봐
혼자도 사랑은 할 수 있나봐
예전의 두려움 이제는 없어
다시 또 이별 없을테니까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