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악시대

천지희락밴드
앨범 : 검정돌멩이

몇 해전에 한 소녀의 얘길 들었지 눈이 맑고 뽀얀 얼굴에 그 소녀
내게 말하던 그녀의 눈빛은 너무도 슬펐어 너무 에처러 웠어
그녀는 사슬에 얽혀져 있었고 풀어 줄 사람조차 찾을 수 없었지
누구 에게도 손 뻗을 수 없는 안타까운 그녀 빨간 일을 하는 여자였어
수 많은 횟수와 그 세월 동~안 그 괴로움에 병든
겉..
몇 해전에 한 소녀의 얘길 들었지 눈이 맑고 뽀얀 얼굴에 그 소녀
내게 말하던 그녀의 눈빛은 너무도 슬펐어 너무 에처러 웠어
그녀는 사슬에 얽혀져 있었고 풀어 줄 사람조차 찾을 수 없었지
누구 에게도 손 뻗을 수 없는 안타까운 그녀 빨간 일을 하는 여자였어
수 많은 횟수와 그 세월 동~안 그 괴로움에 병든
겉으론 지워져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악몽뿐인걸
누가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맑은 세상으로 당겨줄
사람이 없었단 걸 나의 무력함에 나조차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네
노력 없이 얻어낼 수 있었던 건 흐릿해진 판단이 만들어낸 결과
온 방안구석구석 가득 채운 허황된 결과들 그녀의 사치였어
수 많은 횟수와 그 세월 동~안 그 괴로움에 병든
겉으론 지워져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악몽 뿐인걸
누가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맑은 세상으로 당겨줄
사람이 없었단 걸 나의 무력함에 나조차 그저 바라 볼 수 밖에
그렇게 만들고 그렇게 즐긴 세상에 우뚝 선 그자들에 책임과 자각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과제가 남아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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