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겨울방학이 아름답게 빛났던 건 다 너 덕분이야
호기심에 나간 미팅에 서로를 찍었던 건 크나큰 행운이야
한둘셋넷 이찌니산시 Un, Deux, Trois, Quatre
우리는 네 살 차이
한둘셋넷 이찌니산시 Un, Deux, Trois, Quatre
궁합도 안 본다는 네 살 차이
목안이 시원해지는 페퍼민트 차
내가 마셔서 오빠도 마셨던 페퍼민트 차
나중에 혼자 카페에 가도 시킬까, 페퍼민트 차
기억할까 생각날까 그리울까
쉬러 앉았던 수많은 벤치 중에 오빠의 무릎이 제일 좋았어
내리 오르던 이대의 언덕길 항상 여운 남겼던 신촌 기차역
목안이 시원해지는 페퍼민트 차
내가 마셔서 오빠도 마셨던 페퍼민트 차
나중에 혼자 카페에 가도 시킬까, 페퍼민트 차
기억할까, 생각날까, 그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