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널보고 웃고 있는 얘길 하라면
그리움에 애태우던 내 맘 이해하게 되겠니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꼽아 세던 시간이
오늘이라고 차마 얘기해야 되겠니
지난 날 들에 가슴 아픈 건 너를 이해하지 못한 건
봄 햇살이 얼어붙은 땅에 내리듯 너를 받아 안기 위해서였나
온 가슴에 너를 가득 채우고 봄길 가득히 햇살을 채우고
내 맘 속으로 다시 들어온 너를 놓치 않을게
나 눈감는 날까지
홀로 지낸 나를 알고 싶다는 짖굳은 너의 마음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나조차도 잡지 못한 내 모습을 보는게 즐겁기만 한 추억은
되지 못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