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동넬향해 들려주는
내 룸메이트에 사랑스런 음악방송
듣는 이는 하나 없어도
그에겐 중요치 않아
매일 아침 꿈으로 깰수 있으니
비온 날엔 윗 창문으로 떨어지는
감성충전 아름다운 빗소리들
메말랐던 내가슴엔
솟아나는 멜로디들
그런 날엔 널 노래 할수 있으니
모든걸 가질 수는 없지만
더크게 꿈꿀 수는 있잖아
행여나 내일 아침 세상이 끝나도
우린 한 그루의 사과나물 심을거야
늦은 오후 내귓가에 들려오는
기대충만 사랑스런 벨소리들
행여 누가 찾아왔을까
난 기대에 찬 목소리로
누구세요라며 벨을 누르지
택배왔습니다
모든걸 가질 수는 없지만
더크게 꿈꿀 수는 있잖아
행여나 내일 아침 세상이 끝나도
우린 한 그루의 사과나물 심을거야
저멀리 흐릿하게만
느껴지는 산정상엔
오를수 없을거라며
너는 뒤돌아서지만
누구나 단 한번쯤은
꿈구며 걷기 시작한
그곳엔 언젠가 나의 깃발을 꽂을거야
나만의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잖아
그러다 손에 줬던 모든 걸 잃어도
우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수 있잖아
태어날 때부터 우린 빈손으로 왔잖아
우린 한 그루의 사과나물 심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