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 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 곳으로 떠나버린 후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 곳으로 떠나버린 후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