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내 꿈속에서
그 사람 만나면
잊었었던 내 생각처럼
멍하니 앉아서
처음으로 이별 앞에서
갈 곳을 모르던
간절했던 내 마음 안에
네가 다가와줬어
상처가 되는 걸 알아
그런데 자꾸만 생각
그의 차가운 얼굴과
네 미소가 자꾸만 생각나
어쩌면 그를 잊을 수
없어서 널 받아
들였는지도 몰라
아무리 내가 노력을
해봐도 떠나지 않는
그가 미운데
시간이 조금 걸려도
좋다면 이렇게 바보
같아도 좋다면
이기적인 나를 부탁해
늘 함께 해줘
내가 네게 갈 수 있게
꼭 부탁해
위태롭던 내 거짓말도
용서 해 주겠니
앞으로는 널 생각할게
내 마음을 믿어줘
그렇게 널 믿고 가면
언제나 환하게 웃을게
힘들었던 그 시간도
담담하게 느껴질 그 때는
어쩌면 그를 잊을 수
없어서 널 받아
들였는지도 몰라
아무리 내가 노력을
해봐도 떠나지 않는
그가 미운데
시간이 조금 걸려도
좋다면 이렇게 바보
같아도 좋다면
이기적인 나를 부탁해
늘 함께 해줘
내가 네게 갈 수 있게
꼭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