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슬픈얘기 하나 해줄까? 사랑한 사람은 혼자였고
기어코 이별은 찾아오고 마는 너무나 슬픈 연극을
나 무릎꿇고 울고 있을 때 눈부신 불빛들 눈을 뜨고
연이어 터지는 박수 갈채 속에 난 영문을 모른채
눈을 씻고 정신없이 둘러 보아도 그 무대위엔 나 뿐이었죠
사랑하고 이별한 그 많은 추억에 그대란 사람은 없었나요
난 이제 어떡해야 하는지 내 맘은 여기 다 쏟았는데
날 사랑한 이는 없었다는데요 그 추억들 다 어떡해
난 슬픈연극 속에 춤추며 혼자 울고 웃던 광대였나요
이 그리움들은 미어진 슬픔은 어떻게 이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