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에 볼이 빨갛게
오~ 어린 시절의 그 추억은
누구에게나 큰 보물처럼
마음을 지배하는 걸
그 지난 나~의 세계엔 우울한 모습은 없어
나이 들었네 결혼도 했는데
난 아직도 철이 없는 구름처럼, 우
원하는 게 뭔지 거울에게 물었네
아무런 말도 없고 상처만 깊어가네
여느 때와 같아, 나는 눈사람 느낌의
우울한 냉동인간, 바람 불어
내 몸이 더 차게, 춥게 느껴
뭐 하나 가릴 것이 없어요
난 그저 따뜻한 바람처럼 날고 싶어
나이 들었네 두 아이도 생겨
매일 커가는 모습 보는 게 미안해
꿈꾸면서 내 손에 든 건 기타 하나인데
미련은 없지만 아픔은 너무 커졌어 이젠
뚜르르 뚜르르..............
나의 아버지도 그 어린 시간속의
철부지 명랑한 소년이었겠지
우린 같은 시간의 동심의 다리를 건너
성장의 길을 지나 인생을 배워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