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삼십 분 만에 온 널 봤을 때
그 날부터였다고 그 날부터였다고
이런 사람 처음이라고
이런 사람 다신 없다고
이젠 아무도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고
너무 사랑했기에 널 잃고 죽으려 했던 날에도
너무 보고 싶어 울기만했다고
내가 그렇게 사랑했다고
조금만 더 있고 싶어 막차를 놓칠 뻔한
그날들이 쌓이고 쌓여 사랑이 되었다고
이런 사랑 처음이라고
이런 사랑 다신 없다고
이젠 아무도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고
너무 그리운 날엔 그 사람 동네에 갔었다고
보고 싶은 날엔 지우지 못한 문자를 본다고
내가 그렇게 내가 그렇게 그렇게 사랑했다고
잊지 못하면서 잊은 척 한다고
내가 아직도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