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어. 날 스친 허탈한 기운에 묻혀서
가만히 말하며 "안녕" 날 버릴 때
어쩔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고
내가(네가) 말했지, "끝이야?"
네가(내가) 말했지, "그래!"
느린 슬픔에 한 숨만, 닫아버린 내 눈은
어쩔 수 없다고 내게 말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내게
어쩔 수 없다면 내게 말하지마, 어쩔 수 없다면 내게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면 내게 말하지마, 어쩔 수 없다면 내게
그럴 수 없다면 내게 설명해봐, 그럴 수 없다면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