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오면 드러나 버리는
무색한 이 마음도
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가엾은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 말
나에겐 힘이 없어
알아 잊혀질 기억들보다 더
네가 생각날 걸
우리가 더 무얼 할 수가 있을까요
누구 하나 먼저 입을 뗄 수 없는
이 순간조차 서로에게 힘에 겨운데
자신의 짐이 무거워
내려놓았던 그 마음도
사랑만 하기도 부족했던
덧없던 마음도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는 말
나에겐 소용 없어
알아 시간이 지나도 네가 더
많이 생각날 걸
우리가 더 무얼 할 수가 있을까요
누구 하나 먼저 손 내밀 수 없는
이 순간조차 서로에게 힘에 겨운데
우리가 더 무얼 할 수가 있을까요
누구 하나 먼저 입을 뗄 수 없는
이 순간조차 서로에게 힘에 겨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