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게 실감이 안 나
네가 없는 내 방 안엔
온통 너의 흔적만
가득 남아있어
너의 사진 너의 미소를
이젠 두 번 다시 볼 수 없단
그 사실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
하고 싶은 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끝내 전하지도 못하고
혼자 삼켰던 말들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봐
사랑한단 그 말조차
이젠 다 부질없는 거잖아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봐
지울 수가 없는게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끝내 붙잡지도 못하고
혼자 지우던 날들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봐
사랑한단 그 말조차
이젠 다 부질없는 거잖아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봐
너 없이 난 안된다고 떠나지 말라고
아무리 사랑한다 말해봐도
우린 돌아갈 수 없나봐
그때처럼
안녕이란 두 글자만
끝내 믿을 수가 없는가봐
지금부터 이 순간부터
모두 다 부질없는 거잖아
나 없이도 행복한 건지
되돌릴 순 없는 건지
그리움만 다시 네 이름만
부른다 돌아올까봐
너에게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