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어느새
그대로 가득 차버린 내 머릿속
나만 이럴까 여전히
아직도 알 수가 없는 그대의 마음
널 처음 봤던 날
어떻게 잊을까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늘 곁에 머물며
지켜준 내게 선물이 되어서
오 햇살이 좋아요
그대를 닮은 모든 것이 전부
따스한 날
눈 감으면
모두 우리로만 새겨놓은
기억이 포근하다면
우리 만나볼래요
그대 모르게 어느새
그대로 가득 채워낸 내 가슴에
두근거리는 떨림이
그대로 전해질까 봐 부끄러워 난
늘 너의 뒤에서
널 지켜보다가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날 알아봐 주고
드디어 내게 선물이 되어서
오 햇살이 좋아요
그대를 닮은 모든 것이 전부
따스한 날
눈 감으면
모두 우리로만 심어놓은
마음이 피어나기를
우리 만나볼래요
많이 어색하고
곁에만 가도 어쩔 줄을 모르고
하고 싶었던 말 반도 못했지만
앞으론 다를 거야
좀 더 다가와 줘요
전해진 그대의 마음
오 햇살이 좋아요
우리를 닮은 모든 것이 전부
따스한 날
눈 감으면
모두 우리로만 새겨놓은
환하게 빛나는 순간
간직하고 싶다면 이제
우리 사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