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을 줄 알았어
월요일 화요일 변함없이 또 수요일
하지만 내 달력은 괜찮지가 않나 봐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다시 또 월요일
설레였던 토요일
행복했던 일요일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걸
혼자 바보처럼 울고 있어
너 때문에 주말이 싫어졌어
너 때문에 엉망이 돼버렸어
휴일이 되도 내 맘 쉴 수 없는데
매일이 내겐 까만 날이야
여전히 너의 추억들만
자꾸 떠올라 차올라
도무지 멈추지가 않아
바쁘게 살아가면 괜찮을 줄 알았어
눈뜨고 잠드는 순간까지 정신없이
하지만 내 마음은 괜찮지가 않나 봐
너 없는 주말은 뭘 해도 채워지지 않아
기다림의 떨림과
함께했던 약속들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걸
혼자 아파하며 울고 있어
너 때문에 주말이 싫어졌어
너 때문에 엉망이 돼버렸어
휴일이 되도 내 맘 쉴 수 없는데
매일이 내겐 까만 날이야
여전히 너의 추억들만
자꾸 떠올라 차올라
도무지 멈추지가 않아
이제는 나도 너무 힘들어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은데
하루만이라도 널 지우고 싶어
너 때문에 이렇게 눈물 나
참아도 숨길 수가 없잖아
소리쳐봐도 너는 오지 않는데
사랑했던 만큼 더 아파와
여전히 우리 추억들만
자꾸 떠올라 차올라
도무지 멈추지가 않아
기다리고 있잖아
이제 그만 내게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