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스물다섯 그해의 밤
불안하며 어설픈 나를 받아줬지
너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해 줄 거라던
옅은 말에 미소로 대답해주던 너
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 손 놓지 않고
잡아줘서 너무 고마워
내겐 너무나 과분한 사랑
이젠 너에게 말할게
사랑한다고 처음 그때처럼
그 무엇보다 널 사랑해
이 행복 익숙해질 때
다시 그 미소를 떠올리며
흔들리지 않을게
내겐 너무나 과분한 사랑
이젠 너에게 말할게
사랑한다고 처음 그때처럼
그 무엇보다 항상 감사한다고
약속할게 우리 앞에
거친 바람 불어온대도
우릴 닮은 별 안고 너의 손 꼭 잡고
놓지 않을게 널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