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꺼 내야 할까
내 하루 속엔 없어 네가
떨어지지 않는 내 마른 입술 끝에
이 계절을 난 끝내려고 해
갇혀버린 시간 속 연기처럼
흩어져 기억 너머
점점 멀어지는 우리
내 마음이 고장 난 듯
소리쳐도 들리지 않아
넌 답을 원했고 난 줄 수가 없어
같은 시간 속 우리는 여기까진 거야
미안해 미워해 그냥 날 놓아줘
맞지 않는 퍼즐 속 조각처럼
흩어져 기억 너머
점점 멀어지는 너를
내 마음이 고장 난 듯
소리쳐도 들리지 않아
넌 답을 원했고 나는 줄 수가 없어
같은 시간 속 우리는 여기까진 가야
미안해 미워해 그냥 날
가끔은 울컥 쏟아지는 너를 참고
차가운 말들로 돌아선
이기적인 나는 상처만 주는 날들이기에
내 사랑은 망가졌고
네 마음도 듣지를 않아
항상 답을 원했고 넌 줄 수가 없어
같은 시간 속 우리는 여기까진 가야
미안해 미워해 미워해도 돼
그만 날 놓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