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몇 개 중 가끔 짜증 나는 거
누가 누굴 좋아하는 감정
하필 그게 내 맘 속에 들어온 게 함정
하늘이 파랗네
누가 그러던데 더 좋아하면
내가 힘이 들 거라고
그러면 뭐 어때
좀 힘이 들면 뭐 어때
누가 뭐래도 어때
난 내가 좋은게 좋아이야이야
뭐 어때 사랑하다가
혹시 걔가 날 울리면
그땐 같이 욕해줘 야이야이야
좋아하는 것만 해도
평생 오백 가지도 다 못할 텐데
사랑은 맘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거야
남자는 똑같아 그런 말들 하지 좀 마
웃겨 그런 말 하는 니들도 똑같애
다들 그러던데 더 좋아하면
내가 힘이 들 거라고
그러면 뭐 어때
좀 힘이 들면 뭐 어때
누가 뭐래도 어때
난 내가 좋은게 좋아이야이야
뭐 어때 사랑하다가
혹시 걔가 날 울리면
그땐 같이 욕해줘 야이야이야
잠들기 전에 마신 커피처럼 걘 날
심장을 막 뛰게 하고 잠을 설쳐 못 자게 해
이상해 쌉쌀해 몸에 좀 안 좋아도
자꾸 찾게 되는 것처럼
혹시 많이 따갑더라도
때론 짜증 나도
매일 하늘은 핑크빛이 아니아니야
가끔 뜨겁게 아프대도
내 맘 따라갈래
마음 가는 대로 할 거야
그러면 뭐 어때
좀 힘이 들면 뭐 어때
누가 뭐래도 어때
난 내가 좋은게 좋아이야이야
뭐 어때 사랑하다가
혹시 걔가 날 울리면
그땐 같이 욕해줘 야이야이야
그러면 뭐 어때
좀 힘이 들면 뭐 어때
누가 뭐래도 어때
난 내가 좋은게 좋아이야이야
그러면 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