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바뀔 때마다 난
또 네가 떠올라
왜 난 모든 가사에
그토록 너를 추억하는 걸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난
또 네가 떠올라
왜 난 모든 계절에
그토록 너를 사랑했던 걸까
너 나 우리 함께였던 그 계절의 모습이
거짓말처럼 선명해
너에게 닿고 싶어
잊으려고 아무리 뒤척이고 지새워도 여전히
들어오는 한줄기 아침 해처럼
내 하루 어딘가 남아있어
잠들지 못할 때마다 난
또 네가 떠올라
넌 왜 모든 순간에
그토록 나를 사랑했던 걸까
너 나 우리 함께였던 그 계절의 모습이
거짓말처럼 선명해
너에게 닿고 싶어
잊으려고 아무리 뒤척이고 지새워도 여전히
들어오는 한줄기 아침 해처럼
내 하루 어딘가 남아있어
언젠가 또다시 한번 더
사랑을 한다 해도
그날 우리처럼 그때 하늘처럼
눈부실 수 있을까
기다릴게
언젠가 함께였던 그 계절로 돌아가
거짓말처럼 한 번 더
네 손을 잡고 싶어
잊으려고 아무리 찾아내고 지워봐도 여전히
나타나는 내 작은 방 한 구석에
너의 낙서처럼 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