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온 나의 친구가 내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 누구보다 널 아끼고 좋아하지만
사랑이라 말해줄 수는 없어
서로가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지금의 모습 이대로가 좋아
항상 나의 곁엔 니가 있어주었고
힘들고 외로울땐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었지
만약 우연처럼 너를 만났더라면
아마도 널 사랑했을진 모르지만
너와 나 사이가 혹시 사랑이 아닐까 고민할때쯤
나의 가슴을 설레던 한 사람을 생각했어
사랑은 아마 그런 느낌일꺼야
미안해 하지만 이렇게 너의 마음을
받아드릴 수 없는 날 용서해
항상 나의 곁엔 니가 있어주었고
힘들고 외로울땐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었지
만약 우연처럼 너를 만났더라면
아마도 널 사랑했을진 모르지만
오랫동안 서로에 너무도 익숙해져
더 이상의 다른 마음을 가질 수는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