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불빛들
상쾌한 저녁 공기
오늘같이 시원한 날씨에는
걷고 싶은걸
마침 눈앞에 서있는
널 발견했어
반가웠어
날 바라보는 너
날 더욱 설레게 하는걸
집에 같이 갈래
조금 걸을까
사소한 이야길 나누고파
하루 끝 아주 멋진 마무릴 하고 싶어
너와
흔들리는 널 봤을 때
지켜주고 싶었어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너만 보이는걸
별것 아니라지만
넌 언제나 숨기니까
잘 모르겠어
난 네가 중요해
너에게 힘이 되고 싶어
집에 같이 갈래
조금 걸을까
사소한 이야길 나누고파
하루 끝 아주 멋진 마무릴 하고 싶어
너와
사실 너에게 해야할 말 있었어
나 소중히 간직했던
소원이 너란 걸
집에 같이 갈래
조금 걸을까
너의 깊은 마음을 듣고파
혹시나 너도 나와 같이 걷고 싶다면
내가 맞출게
너의 보폭에
그 누구보다 널 많이 좋아하니까
뒤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너를
꼭 안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