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색하네요
그대 없는 하루
기억은 무심히도 날 찾아와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네요 그댄
오늘 하루도 잘 지냈나요
잠시 머물다 떠난 사랑이라
차마 할 수 없었던 그 말을
전할게요
괜찮아요 나 그대
닿을 수 없는 긴 밤도
또다시 한낱 꿈처럼 사라져
거짓말처럼 다시 그렇게
내게 돌아올 그 순간
예전처럼 그냥 웃어주기로 해
우리 처음 그날처럼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라 그래
스쳐간 바람에 기억을 담아
그대 감은 두 눈에 닿을 즈음엔
희미한 미소를 띄워줄래요
잠시 머물다 떠난 사랑이라
차마 할 수 없었던 그 말을
전할게요
괜찮아요 나 그대
닿을 수 없는 긴 밤도
또다시 한낱 꿈처럼 사라져
거짓말처럼 다시 그렇게
내게 돌아올 그 순간
예전처럼 그냥 웃어 주기로 해
우리 처음 그날처럼
아직 그대로 나 여기 있는데
닿지 않을 거란 걸 알아 그저
언젠가 내 손 잡아준다면 그 땐
알겠죠 늘 함께였던 기억을
잊지 말아요 그대
시린 겨울이 지나면
이 아픔도 무뎌져
눈처럼 사라져
언젠가 우리 계절이 다시
돌아오게 되면 그땐
예전처럼 그냥 웃어주기로 해
처음 만난 그날처럼
H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