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었나 봐
우리 어렸던 그땐 참 좋았었는데
함께하는 길은 꿈으로 가득해서
아쉬움에 헤어진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흘러 흘러 우리가 바랬었던
어릴 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인데
눈물이 흘러 흘러 지치고 힘들어서
살아가는 게 쉽지 않고 참 외롭다
그땐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서
세상 살아가는 게 쉬울 줄만 알았어
언제나 우리는 같을 줄만 알았어
그려왔던 어른이란 이런 게 아닌데
시간이 흘러 흘러 우리가 바랬었던
어릴 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인데
눈물이 흘러 흘러 지치고 힘들어서
살아가는 게 쉽지 않고 참 외롭다
시간이 흘러 흘러 눈물이 흘러 흘러
바람에 흘러 흘러 너무 멀리 왔지만
다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처럼
시간이 더 흐르면 웃을 수는 있을까
언젠가는 꼭 좋은 날이 또 오겠지
우리 어릴 적 그날들이 참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