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눈을 감으면
마음 깊숙이 강물이 들려와 음
작은 물결 따라
숨결마다 차오르는 빛
동그란 위로 따뜻한 온기
누가 보내 줬을까 음
아주 조용하게 헤엄쳐
노래 하듯이 고운 메아리 음
지친 하루를 꼭 감싸 안아줘
별빛 물방울 또 두근대는 맘
잊고 지낸 모든 꿈 되살아나
다시 열린 여기 이 순간 나
오 저 바다 건너서
오 먼 빛을 향해서
내 안에 새롭게 퍼진 꿈의 오로라
시간을 굽이쳐 흘러간다
오 흰 파도 닿는 곳
오 그 별을 넘으면
참 오래 떠나온 내 분홍 돌고래
누군가의 맘에 불을 켜
온 세상 비추길
깜깜한 세상 또 헤매는 긴 밤
선율처럼 길을 이어주는 너
그래 이젠 내가 힘을 낼게
오 저 바다 건너서
오 먼 빛을 향해서
내 안에 새롭게 퍼진 꿈의 오로라
시간을 굽이쳐 흘러간다
지금 아닌 그 언젠가
검푸른 바다 그 심연 끝에
날 태우고 빠져나 온 실낱 같은 희망
고맙다는 그 말 대신해
뜨거운 맘을 나눠
너 떠나갈 그날 위해 오오
오 난 감은 눈을 떠
오 널 깊이 느끼며
혹 다시 무너져 또 찾아 불러도
누구 보다 가장 나다운
기적이 돼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