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듯 혼자인 게 또 편해서
바쁘다며 일 핑계를 또 대다가
이번 겨울에도 또 혼자네요
차가운 계절이 공허하기는 해도
나름 괜찮게 지내
다시 한번 사랑할 수 있을까?
설렘을 느낄 수 있을까?
아 ~
다시 사랑하고 싶어.
처음 널 사랑한 것처럼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차가운 계절이 지나가고
꽃 피는 봄이 오면
다시 한번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속의 한 장면은 아니더라도
맥주 한 캔에 오늘도 고생했다며
마음 깊은 이야길 밤이 새도록 나누고
누가 뭐래도 내 편이 돼주는
그저 평범한 마음 줄 사람.
다시 한번 사랑할 수 있을까?
설렘을 느낄 수 있을까?
아 ~
다시 사랑하고 싶어.
처음 널 사랑한 것처럼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 이젠 좀 나타나줘요
아직도 사랑이란 잘 모르겠어요.
몇 번을 더 만나고 헤어져야
어른이 되는 건지
이런 내가 바보 같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