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도 잔인한 외로움도
웃으며 지금껏 버텨왔다
그렇게 나를 비웃지마라
언젠가 후회하게 될테니
아직 꺼지지 않은
거친 꿈이 있기에
바람처럼 살아간다
나를 둘러싼 모든 어둠마져도
뜨겁게 태우고 나는 떠나간다
추억도 가슴시린 사랑도
오늘은 잠시 지우고 싶다
아직 꺼지지 않은
거친 꿈이 있기에
바람처럼 살아간다
나를 둘러싼 모든 어둠마져도
뜨겁게 태우고 나는 떠나간다
오 언젠가 시간이 다가와
단 한 순간도 내겐
쉽지 않았던 세상
미련없이 버리는 날
지친 내 영혼 편히 잠들 수 있는
니가 곁에 있어 다시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