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먼저 손 내밀지 못 하고 내가먼저 용서하지 못하고 내가먼저 웃음주지 못하고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네 그가 먼저 손 내밀기 원했고 그가먼저 용서하길 원했고 그가먼저 웃음주길 원했네 나는 어찌 된 사람인가 오 간교한 나의 입술이여 오 옹졸한 나의 마음이여 왜 나의입은 사랑을 말하면서 왜 나의 맘은 화해를 말하면서 왜 내가먼저 져줄수 없는가 왜 내가 먼저 손해 볼수 없는가 오늘 나는 오늘 나는 주님 앞에서 몸둘바 모르고 이렇게 흐느끼며 서있네 어찌 할수 없는 이맘을 주님께 맡긴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