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지네
나 홀로 떠나는 길목에서
서산에 걸린 해가
마지막 빛을 뿌리네
나 그대 생각에 이 마음 외로워
눈 감으면
옛사랑은 한줄기 바람이었네
이제는 잊어야지
지는 해는 잡을 수 없는 것
밀려드는 추억은
우리들을 멈추게 하지만
어둠이 내리면
사라질 석양이 아닌가
석양이 지네
나 홀로 떠나는 길목에서
황홀한 그 빛으로
세상을 물들여 오네
그 이름 부르며
내 지난 시절을 생각하면
옛사랑은 한줄기 바람이었네
이제는 잊어야지
지는 해는 잡을 수 없는 것
밀려드는 추억은
우리들을 멈추게 하지만
어둠이 내리면
사라질 석양이 아닌가
어둠이 내리면
사라질 석양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