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모를 곳에 뿌릴 박고 지냈지
바람이 불면 또 하루가 갔고
또 지구에 매달리긴 힘들기만 했어
모두가 지친 내게 말을 걸고 있을 뿐
한번도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않을 때
점점점 하나 둘 셋 한걸음씩
너는 내게 다가왔어
*네가 곁에 있을 때나 또 멀리 있을 때나
난 항상 너를 느껴
너의 품이 그리울 때 넌 항상 여기 있어
난 이제 알 수 있어
**내가 지켜온 나를 지켜온
나의 사랑 오 이런 나를 언제나
지켜온 나의 그대 오 너의 사랑 오
난 정말 고마워
** Repeat
난 매일 시계추에 목을 매고 있었지
마음엔 깊고 슬픈 주름만이 남았지
수퍼마켓에서 매일 살 수 있는
흔해 빠진 눈물만이 흐르고 있었어
넌 그런 나의 텅빈 사막으로 날아와
잊혀진 나의 꿈의 계곡들을 찾았지
먼지 자욱한 나의 과거는
너의 사랑으로 후우 사라졌어
* Repeat
** Repeat
** Repeat
뜻밖에 오가곤 했던 그 상처까지도
내겐 너무 소중했었고
다시 우리 처음으로 돌아간대도
이대로면 괜찮아
네곁에 있는 것만으로
너만을 사랑해
** Repeat
**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