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했다고 느끼는 그 순간
새로운 곳은 시작되고
나는 끝없이 연주하고
너는 노래를 부르고 있어
흘러간 변주를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던 옛 추억에 던지며
나를 불러줄 다른 세상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가네
돌아볼 시간도 없이
다시 쓰여질 일기 속엔
너와 내가 다시 만날
그 날 만이 기약되고
정해진건 없지만 미래에 한걸음씩
나아갈때 난 소년이 아닌것을 알았네
태양은 그렇게도 너무나 눈부시고
그 빛 너머 그대가 숨 쉬고 있어
정처없이 사라진 과거의 흔적들을
지워갈때 난 어른이 되었다고 믿었네
달빛은 그렇게도 화려함을 감추고
찾아올 그 날 만을
웃으며 숨겨 놓고있어
정해진건 없지만 미래에 한걸음씩
나아갈때 난 소년이 아닌것을 알았네
태양은 그렇게도 너무나 눈부시고
그 빛 너머 그대가 숨 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