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건 없는데
다들 변했다고 해
굳은 다짐도
시간은 나를 비웃곤 해
어차피 다 그런 것
피할 순 없는 것
결국 쓴 웃음과
추억만 남는 법
이렇게 따듯한
이렇게 따듯한 걸
이렇게 따듯한
아직은 따듯한 걸
차가운 말들과
얼어붙은 너의 눈빛도
조금 알 것만 같아
나도 너와 비슷한 걸
이렇게 따듯한
이렇게 따듯한 걸
이렇게 따듯한
아직은 따듯한 걸
이렇게 따듯한
수 많은 변명과
수 많은 아픔과
결국 다 지나면
아무 것도 아닌 걸
이렇게 따듯한
이렇게 따듯한 걸
이렇게 따듯한
아직은 따듯한 걸
이렇게 따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