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그 곳
마산 스트리트
바닷 바람 거친 항구의 도시
특별한 것도
정 갈 만한 구석 없어도
난 그 곳을 사랑하네
콜라 빛 나는
바닷물이 흘러 흐르고
아줌마의 구수한 마산 사투리
정든 그 곳을 등 지고서
난 떠나왔네
꿈을 가득 안고서
흘러가는 한강의 강물이여
우어어어
마산항으로 내 마음 보내다오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뛰어올라라 예
일가 친척 하나 없는
서울로 와서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나날
싸구려 낡은
나의 기타 함께라면
난 어디든 즐거웠지
몇 년만에 찾아간
마산 스트리트
내가 거주하던 나의 집은
아버지의 눈물과 함께
날 떠나갔네
나의 추억과 함께
달려가는 서울행 열차여
우어어어
흘러내린 내 눈물 닦아주오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뛰어올라라
뛰어올라라 Ah Ha
흘러가는 한강의 강물이여
우어어어
마산항으로 내 마음 보내다오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뛰어올라라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뛰어올라라 쥑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