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몰라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
난 몰라 누가 누굴 싫어하는지
만나면 친한 척 해도 우우
우린 서로를 안 믿어
난 몰라 지금 누가 울고 있는지
난 몰라 지금 누가 아파하는지
말이야 그럴 듯 해도
우린 가슴이 답답해
그 언제 좋은 날이 찾아 오려나
모두 잘났다고 우겨대는데
이 세상 곳곳에는 문제 투성이
왜 눈만 뜨면 시끄러울까
난 몰라 골치 아픈 일들을
난 몰라 책임져야 할 일은
난 몰라 모를 것을 알고도
난 몰라 땅이 꺼져도
난 몰라
<간주중>
난 몰라 누가 누굴 믿고 있는지
난 몰라 누가 누굴 찾고 있는지
고개를 끄덕일때도
우린 남 얘길 안들어
난 몰라 저기 비바람이 불어도
난 몰라 저기 눈구름이 끼는지
겉으론 걱정을 해도 우우
우린 서로가 무심해
그 언제 좋은 날이 찾아오려나
모두 잘났다고 우겨대는데
이 세상 곳곳에는 문제 투성이
왜 눈만 뜨면 시끄러울까
난 몰라 골치 아픈일들을
난 몰라 책임저야 할 일을
난 몰라 모를 것을 알고도
난 몰라 땅이 꺼져도
난 몰라